분류 전체보기57 반달, 무한한 '우주(宙)' 속 나만의 항로를 찾아서 여름밤 툇마루에 누워 밤하늘을 올려다본 적이 있으십니까? 동요 은 제게 우리에게 우주라는 거대한 공간을 처음으로 꿈꾸게 해 준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노래 속에 담긴 '배(舟)'와 그 배가 떠 있는 무한한 공간인 '우주(宙)'의 의미를 연결해 보고자 합니다. 화장품 소재 개발자로서 정답이 없는 미지의 영역을 탐험하며 느꼈던 고독과 희열, 그리고 천자문이 말하는 '宙(집 주/우주 주)'의 깊은 유래를 통해 배운 통찰을 공유합니다.1.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윤극영 선생님의 서정적인 가사 전문을 마음으로 그려보며 읽어봅니다.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한다 서쪽 나라로은하수를 건너서 구름 나라로 구름 나라 지나서 어디로 가나 멀.. 2026. 5. 18. 학교 종, '길(道)' 위에 선 첫걸음의 설렘과 두려움 어린 시절에 가장 먼저 사회라는 넓은 세상으로 이끌었던 소리가 기억나십니까? 아침마다 정겹게 울려 퍼지던 학교 종소리는 단순히 수업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를 넘어, 제가 부모님의 품을 떠나 처음으로 '자기만의 길'을 걷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선언과도 같았습니다. 동요 의 가사를 음미하며, 그 속에 담긴 '길(道)'이라는 단어에 집중해 보고자 합니다. 제가 화장품 소재 개발이라는 외길을 걸어오며 마주했던 수많은 선택의 순간들, 그리고 천자문이 말하는 '道(길 도)'의 깊은 유래를 통해 인생의 지혜를 배웠습니다. 1. 학교 종이 땡땡땡, 우리 모두 모이자우리 가슴속에 깊이 각인된 그 시절의 가사를 다시 한번 소리 내어 읽어봅니다.학교 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리신다학교 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 2026. 5. 18. 고향의 봄, '꽃(花)'의 화려함보다 뿌리의 내실을 생각하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노래를 듣고 부르지만, 나이가 들수록 가슴 한구석을 적시는 노래는 결국 어린 시절 흥얼거렸던 동요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로 시작하는 은 제 마음속에 고향이라는 정서적 이정표를 세워준 곡입니다. 동요 속에 등장하는 '꽃(花)'이라는 단어를 통해, 제가 화장품 소재 개발 현장에서 느꼈던 경험과 천자문의 '華(빛날 화)'가 담고 있는 깊은 자원(字源)의 의미를 연결해 보고자 합니다. 1. 복숭아꽃 살구꽃, 그 분홍빛 설렘어린 시절, 제 기억 속의 봄은 온통 분홍빛과 연분홍빛의 향연이었습니다. 뒷동산에 지천으로 피어난 복숭아꽃과 살구꽃은 어린 마음에도 세상이 참 아름답다는 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라는 가사처럼,.. 2026. 5. 18. 이전 1 ···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