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동그랑땡1 밀가루 없는 표고버섯 동그랑 땡 55세 주부의 명절 고충, 소화 안 되는 기름진 전부치기명절이나 집안의 큰 잔치 때마다 한국의 주부들이 가장 오랜 시간 매달려야 하는 곳은 바로 기름 냄새 진동하는 불 앞입니다. 저 역시 30년 가까이 명절마다 산더미처럼 전을 부쳐내며 손목과 허리의 뻐근함을 훈장처럼 달고 살았습니다. 50대 중반에 접어들고 나니, 전부치기의 고단함보다 더 두려운 것이 생겼습니다. 바로 하루 종일 기름 냄새를 맡고 밀가루가 듬뿍 들어간 전을 먹은 뒤 찾아오는 지독한 소화불량과 더부룩함입니다. 가족들을 위해 정성껏 부친 전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밀가루와 기름의 조합은 위장과 혈관에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남편도 언제부턴가 명절 전은 한두 점만 먹고 젓가락을 내려놓곤 합니다. 그래서 저는 과감하게 밀가루를 완전히 빼버리고 .. 2026. 6.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