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사자성어로 읽는 지속가능한 경영철학 (사자성어, 지속가능경영, 기업윤리)

by toto1127 2026. 1. 22.

역지사지 사자성어 이미지
역지사지 사자성어 이미지

 

지속가능한 경영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생존 전략이 되었습니다. 환경보호, 윤리경영, 사회적 책임과 같은 요소는 이제 기업의 이미지뿐 아니라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 속에서 우리는 고전의 지혜인 사자성어에서 지속가능경영의 철학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설명하는 3개의 사자성어와 이를 실제 경영에 적용한 기업 사례를 함께 살펴봅니다.

천리행도 시어족하(千里行始於足下): 지속가능성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천리행도 시어족하’는 '천 리 길도 한 걸음에서 시작된다'는 뜻의 고사성어입니다. 이는 지속가능한 경영이 거창한 계획보다 작고 구체적인 실천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철학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는 글로벌 차원에서 ‘리유저블 컵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컵 사용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천은 개별 매장, 고객, 바리스타의 일상적 실천이 누적된 결과입니다.

천리행도 시어족하는 실행의 철학입니다. 작은 변화 하나가 장기적 변화를 만든다는 이 고사성어는, 지속가능경영의 출발점이자 실행 기준이 됩니다.

역지사지(易地思之): 이해관계자를 위한 윤리적 사고의 전환

‘역지사지’는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라’는 뜻으로, 이해관계자 중심의 경영철학을 설명하는 데 가장 적절한 사자성어입니다.

지속가능경영은 더 이상 주주만을 위한 전략이 아니라, 고객, 직원, 협력사,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고려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CJ제일제당의 ‘상생 경영’이 있습니다. CJ는 협력업체에 공정 거래를 약속하고, 장기 계약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동반 성장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역지사지는 단순한 감정적 배려가 아닌, 전략적이고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위한 사고 전환입니다.

거경궁리(居敬窮理): 기업의 윤리성과 철학적 기반

‘거경궁리’는 ‘마음을 바르게 하고, 이치를 끝까지 탐구한다’는 의미로, 도덕성과 합리성을 동시에 갖춘 경영 판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고사성어입니다.

예를 들어, 유니클로의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은 공급망에서 아동노동, 저임금 문제에 대한 비판을 받은 이후, 공급업체에 대한 정기적 윤리 점검, 노동 조건 공개, 파트너 선정 기준 강화 등 내부 시스템을 철저히 재정비했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단기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장기적으로 브랜드 신뢰와 투자 유치, 고객 충성도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냅니다.

‘거경궁리’는 모든 결정에서 윤리적 기준을 유지하면서도, 냉철한 이성과 근거를 바탕으로 조직 운영을 해야 한다는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철학을 함축합니다.

결론: 사자성어는 지속가능경영의 철학적 나침반이다

천리행도 시어족하는 실천의 중요성을, 역지사지는 관계 중심의 경영을, 거경궁리는 윤리적 판단의 기준을 제공합니다. 이 세 가지 고사성어는 지속가능한 경영이 단지 ESG 보고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생각과 행동, 전략 전반에 깃들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지금 여러분의 기업 혹은 조직은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나요? 고사성어 속 철학으로부터 지속가능한 방향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